손 모 씨는 얼마 전 대형마트에서 오뚜기의 '진짜쫄면'을 샀다가 화들짝 놀랐습니다. <br /> <br />집에 돌아와 봉지를 뜯어보니 안에 흰 면장갑이 들어있던 겁니다. <br /> <br />여기저기 검은 때와 붉은색 얼룩이 묻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떻게 이렇게 큰 장갑이 봉지 안에 들어간 걸까? <br /> <br />손 씨가 오뚜기에 항의하자 상담 직원이 곧바로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선처를 호소한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, 원인은 설명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 씨는 결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불량식품 신고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조사에 나선 지자체는 해당 장갑이 공장에서 쓰는 것과 똑같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어떤 이유로 장갑이 함께 포장됐는지는 밝혀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뚜기는 포장 과정에서 장갑이 들어갔을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자체는 조사를 마치는 대로 오뚜기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릴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ㅣ김세호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2508071281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